공주0609 2010. 2. 20. 09:57


정선아리랑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한치 뒷산에 곤드레 딱죽이 임의 맛만 같다면

올같은 흉년에도 봄 살아나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나.

모춘 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우나.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정선읍네 물레방아는 사시장철 물을 안고 뱅글뱅글 도는데

우리집에 서방님은 날 안고 돌 줄을 왜 모르나.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밀양 아리랑 가사 입니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나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듯이 날 좀 보소

 

-밀양의 영남루를 찾아를 오니

 아랑의 애화가 전해있네

 

-칠보장 채색에 아랑각은

 아랑의 슬픔이 잠겨있네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십오야 밝은 달은 아랑각을 비춘다

 

-전라도 목포에는 유달산이 명산이요

 강원도 경포대는 폭포수가 명수세

 

-와 이리 좋노 와 이리 좋노 와 이리 좋노

 밀양의 영남루는 와 이리 좋노

 

※강원도 아리랑

아리아리 쓰리쓰리 / 아라리요 /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후렴)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 열고 /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짓고 / 정든님 오기만 기다린다

※진도 아리랑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 아라리가 났네 / 아리랑 응응응응 / 아라리가 났네(후렴)

왜왔던고 왜왔던고 / 울리고 갈 길을 /왜왔던고
청천 하늘에 / 잔별도 많고 / 요내 가슴속에 / 수심도 많다
간다간다 내 돌아가요 / 정든님 따라서 / 내 돌아간다
문경세재는 왠 고갠가 / 굽이야 굽이굽이 / 눈물이로구나
만남이 반가우나 / 이별을 하네 / 이별을 할라면 / 왜 이리 왔나

 

※경기 아리랑

아리령 아리령 아라리요 / 아리령 띄여라 노다가게(후렴)

문경세재 박달나무 / 홍두깨 방망이 다나간다
남산우에 고목나무 / 나와갓치만 속썩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