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삼악산
서울에 27년을 살았지만 처음 찾아간 강촌역~!
이제 한 달 뒤에는 이 강촌역이 영원히 추억속으로 묻힌다고 했다
사사오오 열을 맟추어 고가도로 밑을 걸어서 삼악산 초입으로 진군한다 ㅋㅋㅋ
드디어 도착~! 한참을 걸었더니 벌써 이마에 땀이 흥건하다
산 입구에 들어서니 헉~! 초입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였다
가픈숨을 몰아쉬며 열심히 올라가는데 뒤에서 부른다,,,성숙아~~ 숲이 너무 이쁘다고~~ㅎ
30분을 빡세게 올라온 뒤 전망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산 아래를 내려다 본다
경사 45도의 가파른 길은 계속되고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여친들의 야릇한? 신음소리에
모두 깔깔거리며 웃음꽃을 피우고~~ㅋㅋㅋ
대장님이 붙혀 준 일명"해산바위" 랍니다~ㅎㅎㅎ
"악"자 들어가는 산은 말 그대로 악산이라고 하더니 삼악산,,,정말 악 소리 나더군요~*^^*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산에서 먹는 맛있는 점심,,,어느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은 꿀맛 이였답니다
장난기가 발동하여 쪼그리고 앉아있던 친구 등을 살짝 밀었더니~ㅋㅋㅋㅋ
힘들게 정상에 올라섰더니,,,이게 모니~~~겨우 654m~!ㅎㅎㅎ
하산길에 내려다 보이는 비경은 정말 환상 이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의암땜과 춘천 종합경기장 등등,,,
미경이의 100회 산행에 모두 격려하며 축하의 팡파래를~~~
곧 없어질 강촌역을 기록에 남기고 싶어서 한컷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강동,송파쪽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오늘도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힘들었지만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엔돌핀이 넘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것 같아서
시간이 되면 산으로 달려가는 나의모습은 언제나 미소가 가득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