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제목이 된 "싯딤나무"

 

"내가 싯딤나무로 궤를 만들고 처음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신10:3)

 

상록수인 싯딤나무(조각목)는 그 학명의 뜻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아카시아와는 다른 나무이다

 

뿌리가 아주 깊고 넓게 뻗기때문에 사막에서 유일하게 자라는 관목으로

 

몸통은 향이 좋고 단단하며 내구성이 좋아 건축 목제로 가장 적합하다

 

그래서 이 나무는 언약궤와떡을 놓는상.성막의 기둥과 성막에 세울 널판.

 

그외에 성막에 관련된 기구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 돌판을 딤은 상자의 재료로 알려져 있다

 

싯딤과 여리고 맞은편의 아벨싯딤이라는 지명은

 

이곳에 아카시아(싯딤)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었을것이다

 

 

축복의 상징 "감람나무"

 

"오직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으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영히 의지하리로다"(시52:8)

 

팔레스타인과 중동 지역에서 널리 제배되고 있는 감람나무의 열매는 식료품과연료,

 

점화물질과 연고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나무는 목공품과 목제로 사용된다

 

성서시대에는 주로 의약용과 등불의 기름,왕이나 제사장등을 특별한 직무에 세울 때

 

그 머리에 붓는 기름으로 이용하였는데 이 거룩한 기름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상징하였다

 

노아가 홍수 심판 때 물의 감한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방주에서 비둘기를 내어보냈을 때

 

비둘기가 물고 온 것도 감람나무 잎이었다

 

평화와 우정을 상징하며,히브리인들에게는 약속된 가나안 땅의 번영,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과 아름다움,참신함의 상징으로 묘사되고 있다

 

 

희망과 쉼이 있는  "로뎀나무"

 

"로뎀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19:5)

 

로뎀나무는 가지가 많은 관목으로 높이 1~2m 정도까지 자라며

 

팔레스타인에서는 남쪽의 구릉지대와 암석지대,사해근처,그리고 시나이 반도 전역에서 자란다

 

별다른 나무가 없는 이 지역에서 로뎀나무는 여행객들에게 귀한 그늘을 제공한다

 

나무의 뿌리는 많은 열을 내는 땔감으로 사용되었으며,기근이 심할때는 그 뿌리를 씹어 먹기도 했다

 

엘리야는 이세벨을 피해 브엘세바에 왔을때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했으며

 

이사야(14장23절)에서 "멸망의 비로 소제한다"는 구절은 대싸리 덤불로 만든 손비로서 상징적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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