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무/이어령

 

                                                                          

 

인간이 강철로 만든 것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대립을 이루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칼과 바늘일 것이다.

칼은 남성들의 것이고 바늘은 여성들의 것이다.

칼은 자르고 토막 내는 것이고 바늘은 꿰매어 결합시키는 것이다.

 

칼은 생명을 죽이기 위해 있고 바늘은 생명을 감싸기 위해 있다.

칼은 투쟁과 정복을 위해 싸움터인 벌판으로 나간다.

그러나 바늘은 낡은 것을 깁고 새 옷을 마련하기 위해서 깊숙한 규방의 내부로 들어온다.

 

칼은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을 하고 바늘은 안으로 들어오라고 호소한다. 이러한 대립항의 궁극에는

칼의 문화에서 생겨난 남성의 투구와 바늘의 문화에서 생겨난 여성의 골무가 뚜렷하게 대치한다.

투구는 칼을 막기 위해 머리에 쓰는 것이고 골무는 바늘을 막기 위해서 손가락에 쓴다.

 

남자가 전쟁터에 나가려면 투구를 써야 하는 것처럼

여자가 바느질을 하려고 일감을 손에 쥘 때에는 골무를 껴야 한다. 골무는 가볍고 작은 투구이다.

그것은 실오라기와 쓰다 남은 천조각과 그리고 짝이 맞지 않은 단추들처럼 일상의 생활을 누빈다.

 

골무 속에 묻힌 손가락 끝 손톱이 가리키는 그 작고 섬세한 세계.

그것을 지키기 위해 여자의 마음속에 입힌 무장이다.

남성의 오만한 명예욕도, 권력의 야망도 없는 세계,

골무가 지배하는 것은 넓은 영토의 왕국이 아니라 반짇고리와 같은 작은 상자 안의 평화이다.

 

반달 같은 골무를 보면 무수한 밤들이 다가선다.

잠든 아이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민첩하게 손을 놀리던 우리 어머니,

그리고 우리 누님들의 손가락 끝 바늘에서 수놓아지던 꽃 이파리들,

그것은 골무가 만들어 낸 마법의 햇살이다.

 

모든 것을 해지게 하고 넝마처럼 못쓰게 만들어버리는 시간과 싸우기 위해서,

그리움의 시간, 슬픔의 시간,

그리고 기다림의 온갖 시간을 이기기 위해서 손가락에 쓴 여인의 투구 위에서는

작은 꽃들이 피어나기도 하고 색실의 무늬들이 아롱지기도 한다.

 

 

 

당신의 인생시계는 몇 시에 있습니까...

 

100년이란 인생을 24시간으로 본다면
나는 지금 몇 시에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
1호 박사인 강영우의 삶을
인생시계로 바라보았습니다.

새벽 4시 (14세).
 
축구공에 맞아 실명한 후 강영우 박사는
부모님을 모두 잃고 고아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꿈이 원대했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침 9시 (33세).
시각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한국 정부에서 선발한 미국 유학생이 되었고,
일반인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교육학 석사, 심리학 석사, 교육전공 철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

오후 1시 (57세).
미국 백악관의 정책 차관보를 지냅니다.
고아원에서 자랐던 그가
미국 백악관 정책 차관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꿈의 크기가 남달랐고,
나이가 들어서도 그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후 6시 (65세).
국제 로터리 인권상을 수상.

오후 7시 (68세).
강영우 박사는 인생시계
오후 7시에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의 인생시계는 오후 7시에 멈추어 섰지만,
그가 남긴 아내에 대한 사랑의 시계는
아직도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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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에게...

당신을 처음 만난 게 벌써 50년 전입니다.
햇살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고 있던
예쁜 여대생 누나의 모습을
난 아직도 기억합니다.

손을 번쩍 들고 나를 바래다주겠다고
나서던 당돌한 여대생,
당신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당신은 천사!

지난 40년간 늘 나를 위로해주던 당신에게
난 오늘도 이렇게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더 오래 함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나의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아내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 中에서) 





 

 

   한 의사가 아프리카의 어느 외진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외국에서 선진 축산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마을의 젊은 청년을 알게 되었다

 

  그 마을에는 독특한 결혼 풍습이 있었는데,

청혼을 할 때 남자가 암소를 끌고 처녀의 집에 가서

 “암소 받고 딸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특등 신부감에게는 암소 세 마리,
괜찮은 신부감은 암소 두 마리,
그리고 보통의 신부감이라면 암소 한 마리로도
승낙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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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의사는
이 청년이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에 둘러싸여
어디론가 가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청년이 몰고 나온 청혼 선물은

 살찐 ‘암소 아홉 마리’였다.

 
 사람들은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면서 술렁이기 시작했다
청년은 마을 촌장 집도,  

지역 유지인 바나나 농장주인집도,
 마을 여선생의 집도 그냥 지나쳤다.
 
그렇게 한참을 걷더니 어느 허름한 집 앞에 멈춰 섰다

 

  -= IMAGE 2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그리고는 그 집 노인에게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노인의 딸은 큰 키에 비해 너무 마르고

 심약해 보이는 초라한 여자였다.

 
‘암소 한 마리’청혼할 상대에 불과한데
“암소 아홉 마리”를 데리고 간 것을 보고
동네 청년들이 수근대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 처녀가 마법으로 청년을 홀린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게 되었다.

 
 그 후 의사는 의료봉사를 마치고 본국으로 되돌아왔다.
가끔 청년을 생각할 때마다 그 때
왜 아홉 마리의 암소를 몰고 보잘 것 없는 처녀에게

 청혼을 했는지 궁금해지곤 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휴가 차 다시 그 마을을 찾아간 의사는
큰 사업가가 되어 있는 옛날의 그 청년을 만났고,
저녁 식사에 초대를 받았다.
 
식사를 하면서 의사는 그에게 청혼 선물로는 과도하게
아홉 마리를 건넨 이유를 물어 보았다.
그는 빙긋 웃을 별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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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증만 더 커져갈 즈음에

찻물을 들고 한 여인이 들어왔다.

아름답고 우아한 흑인 여인이었다.
유창한 영어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미소까지…
 
의사는 마음속으로,
‘아~, 이 사람이 그 때의 말라깽이 처녀 말고 다른 아내를 맞이했구나,
하긴 저 정도는 되어야 이 사람과 어울리지.
라고 생각했다. 
 
 그때 사업가가 천천히 말을 시작했다.
“선생님, 저 사람이 그때 제가 청혼했던 처녀입니다.
의사의 놀란 모습을 보고 사업가는 말을 이었다.
 
 “저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저 사람을 사랑했고

저 사람과의 결혼을 꿈꿔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마을에선 몇 마리의 암소를 받았느냐가  

여자들의 세계에선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저도 그런 관습을 무시할 수 없어서 암소를 몰고 갔습니다.
사실 제 아내는

 한 마리의 암소면 충분히 혼인 승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사랑한 여인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한 마리의 암소 값에 한정하고

평생을 사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자신을 두 마리나 세 마리를 받았던 처녀들과 비교하면서

 움츠려져 살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청혼 때 마리의 암소를 받았느냐가

 평생 동안 자기 가치를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마리를 훨씬 뛰어넘는 아홉 마리를 생각해 낸 것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에게 공부를하라거나

  외모를 꾸미라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아내를 사랑했고,
또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주었을 뿐입니다.

 

 처음에는 무척 놀라 하던 아내가

저의 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암소 아홉마리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같았습니다. 

 

그 후로 아내는 ‘암소 아홉 마리’ 걸 맞는
사람으로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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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 사이에 아내는 더욱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져 갔습니다.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내를 똑 같이 랑하지만,
이제 아내는 결혼할 당시의 모습보다 지금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수근대던 동네 아낙들도
요즘은 제 아내의  밝은 미소를 사랑해 줍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받으려면
자신에게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배운 ‘암소 아홉 마리’
인생의 교훈이었습니다.

 

 

 


 


 

              나무 스스로....

 

아버지는 고향 집 맞은편에 있는 널따란 땅을

마호가니 묘목을 기르는 사람에게 임대했다.

그는 묘목을 심은 뒤 물을 뿌리러 나왔다.
이상한 것은 물 주는 날짜나 물의 양이 제멋대로라는 사실이었다.
사흘이나 닷새, 열흘 만에 올 때도 있었다.
물을 많이 줄 때도, 겨우 적실 정도만 줄 때도 있었다.

 

더욱 이상한 일은 묘목이 메말라 죽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올 때마나 묘목 몇 그루를 가져와 심었다.
처음에는 게을러서 묘목을 말려 죽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게으른 사람이 새 묘목을 가져오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 

 

나는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해 그에게 물었다

“날마다 물을 주면 마호가니가 말라 죽지 않을 거 아녜요?”

 

그는 말했다.
 
“나무는 한두 달 가꿔 수확하는 채소와 달리
무릇 백 년을 내다보고 길러야 하네.
나무 스스로 땅속에서 물이 나오는 곳을 찾을 줄 알아야 하지.
내가 물을 주는 것은 하늘을 흉내 내는 것뿐일세.
하늘이 예고하고 비와 바람을 내린 적 있던가?
불규칙한 날씨에 적응 못한 묘목은 자연스레 말라 죽지만,
죽자사자 땅속으로 파고들어 수원을 찾아내는 나무는
백년이 지나도 거뜬히 살아 남는다네" 

그는 말을 이어 나갔다.

 

“만일 내가 시간 맞춰 꼬박꼬박 물을 준다면
묘목은 의지하는 습관이 생길 걸세.
뿌리가 땅 표면에서만 겉돌고 깊게 파고들지 못해
물 주는 횟수가 줄면 금세 말라 죽지.
살아남는다 해도 세찬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 쉽지.”
 
나는 큰 감명을 받았다.
어디 나무뿐이랴, 사람도 마찬가지다.

 

 

-한페이,"뭐 될래?"중에서-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조화로운 인간 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이면 그것으로 족하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다. 갈등도 없다.
    장애도 없다. 거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맞서지 않으니 누구도 대적하려 하지 않는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 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는가.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한다.
     
    세상에 제 아무리 높은 것이라도
    세우지 않은 것과 높이를 다툴 수는 없다.
    그래서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하다는 것이다.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 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손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다.

    남에게 손가락질 할 때마다
    세개의 손가락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삶에지친 참새 이야기"

 


 

삶의 회의를 느낀 참새는

 

매일같이 먹이를 찾아 다녀야 하는 삶이 괴로웠습니다.

 

언젠가는 주차장 셔터에 끼어서 죽을뻔한 일도 겪었습니다.


한톨이라도 더 먹으려고 서로 싸우는 일이 지겨웠습니다..

 


남들은 휴일이면 무등산으로 벚꽃 놀이도 다녀오고 여유롭게 사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이 싫었습니다.

 
점심때면 수돗가에서 배를 채우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스승 참새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 세상을 살기가 싫어 졌습니다.너무나 치열하고 비참 해서요.


어제는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다 살아 났답니다.

 

스승 참새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


그냥 코~ 박고 죽어버리든지...

 

깊은 산속 절간 지붕속에 들어가 불쌍한 우리 참새들을 위해서 기도나 하며 살고 싶습니다.



따라 오너라~!


스승 참새는 그를 데리고 연못 근처로 날아 갔습니다.


연못은 위에서 흘러 들어온 흙탕물 때문에 검붉었는데


거기에 뿌리를 내린 연 에서 놀랍게도 꽃봉오리가 화사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스승 참새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 연꽃은 저 더러운 흙탕물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아니하고

 

오히려 더러운 자기터를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든다.

연뿌리의 속알맹이는 얼마나 희더냐~

너도 이 험한 세상을 떠나 도피하려 하지 말고 주어진 그 곳에서 살면서

 
네 터를 꽃밭으로 만들도록 힘씀이 보람있는 삶이 아니겠는냐~

살아 있는것 그 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살아가야할 가치와 행복해야할 의무와 권리가 있단다 "  
   

 

 

 

노년에 꼭 필요한 친구


1. 건강관리에 철저한 친구

 

노년의 행복은 무엇보다 건강에 달려있습니다.

운동, 식생활 등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는

친구와 어울려야 함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 성격이 낙천적인 친구

 

노년이 되면 고독이나 우울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긍정적인 친구와 어울려야 발고 명랑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3. 유머감각이 풍부한 친구

 

노년의 삶은 무미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친구를 사귀어야

쾌활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4. 취미가 같거나 다양한 친구

 

경제적 활동 시간이 줄어드는 노년에는

취미활동이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다양안 취미를 가진 친구와 어울려야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5. 마음이 젊은 친구

 

노년이 되면 마음이 경직되게 마련입니다.

마음이 젊고 신세대처럼 행동하는 친구와

어울려야 열정적인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6.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만날 수 있는 친구

 

고민이 생겼을 때 언제든지 전화하여 마음을

털어놓거나 직접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7. 봉사하는 친구

 

인생의 반은 나를 위해서 살고, 나머지 반은

남을 위해서 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봉사하는 친구와 어울리며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 때

노년의 삶이 의미 있고 아름다워집니다.


8. 나이 어린 친구

 

노년이 될수록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기 쉽습니다.

나이 어린 친구를 사귀며 변화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려야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9. 옛 친구

 

초등학교, 중 .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친구들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내가 먼저 친구들의 인생에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 노년의 삶이 행복해집니다.


10. 배우자

 

아내는 청년시절에는 연인, 중년시절에는 친구,

노년기에는 간호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싶으면 아내(남편)를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어야 합니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새에겐 둥지가 있고,

거미에겐 거미줄이 있듯, 사람에겐 우정이 있다."

는 말을 남겼습니다.

젊었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노년의 삶도 어떤 사람과

어울리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달라집니다.

노년에 필요한 10가지 유형의 친구들과 진실 된

우정을 맺으며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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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반쪽 사랑 이야기

 

 

아주 오랜 옛날의 일입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숲속 구석에는 달팽이 한 마리와
예쁜 방울꽃이 살았습니다.

 

달팽이는 세상에
방울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지만
방울꽃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토란 잎사귀 뒤에 숨어서
방울꽃을 보다가 눈길이 마주치면
얼른 숨어버리는 것이 달팽이의 관심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몰랐습니다.

 

아침마다 큰 바위 두 개를 넘어서 방울꽃 옆으로 와선,
˝ 저어 - 이슬 한 방울만 마셔도 되나요? ˝라고
하는 달팽이의 말이
사랑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몰랐습니다.

 

비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
방울꽃 곁의 바위 밑에서 잠 못 들던 것이,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
자기 몸이 마르도록 방울꽃 옆에서 있던 것이
달팽이의 사랑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숲에는 노란 날개를 가진 나비가 날아왔습니다.
방울꽃은 나비의 노란 날개를 좋아했고
나비는 방울꽃의 하얀 꽃잎을 좋아했습니다.

 

달팽이에게 이슬을 주던 방울꽃이
나비에게 꿀을 주었을 때에도 달팽이는
방울꽃이 즐거워하는 것만으로 행복해 했습니다.

 

˝ 다른 이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그를 자유롭게 해주는 거야.˝라고
민들레 꽃씨에게 말하면서
까닭 모를 서글픔이 밀려드는 것 또한
달팽이의 사랑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몰랐습니다.

 

방울꽃 꽃잎 하나가 짙은 아침 안개 속에 떨어졌을 때,
나비는 바람이 차가워진다며
노란 날개를 팔랑거리며 떠나갔습니다.

 

나비를 보내고 슬퍼하는 방울꽃을 보며
클로버 잎사귀 위를 구르는
달팽이의 작은 눈물 방울이 사랑이라는 것을,
나비가 떠난 밤에
방울꽃 주위를 자지 않고 맴돌던 것이
달팽이의 사랑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몰랐습니다.

 

꽃잎이 바람에 다 떨어져 버리고
방울꽃은 하나의 씨앗이 되어 땅 위에
떨어져 버렸을 때,
흙을 곱게 덮어주며 달팽이는 말했습니다.

 

˝ 이제 또 당신을 기다려도 되나요? ˝
그제서야 씨앗이 된 방울꽃은
달팽이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향기로운 마음

향기로운 마음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나비에게.. 벌에게.. 바람에게..
자기의 달콤함을 내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 주는 마음입니다.


♤- 여유로운 마음

여유로운 마음은 풍요로움이 선사하는 평화입니다.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록
끝없이 드넓어 넉넉한 하늘처럼
비어 있어 가득 채울 수 있는 자유입니다.


♤-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은 존재에 대한 나와의 약속입니다.
끊어지지 않는 믿음의 날실에
이해라는 구슬을 꿰어놓은 염주처럼
바라봐주고 마음을 쏟아야 하는 관심입니다.


♤- 정성된 마음

정성된 마음은 자기를 아끼지 않는 헌신입니다.
뜨거움을 참아내며 맑은 녹빛으로
은은한 향과 맛을 건네주는 차처럼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실천입니다.


♤- 참는 마음

참는 마음은 나를 바라보는 선입니다.
절제의 바다를 그어서 오톳이 자라며
부드럽게 마음을 비우는 대나무처럼
나와 세상 이치를 바로 깨닫게 하는 수행입니다.


♤- 노력하는 마음

노력하는 마음은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투지입니다.
깨우침을 위해 세상의 유혹을 떨치고
머리칼을 자르며 공부하는 스님처럼
꾸준하게 한 길을 걷는 집념입니다.


♤- 강직한 마음

강직한 마음은 자기를 지키는 용기입니다.
깊게 뿌리내려 흔들림없이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한결같은 믿음입니다.


♤- 선정된 마음

선정된 마음은 나를 바라보게 하는 고요함입니다.
싹을 틔우게 하고 꽃을 피우게 하며
보람의 열매를 맺게 하는 햇살처럼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환하게 하는 지혜입니다.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빛깔과 느낌입니다.
얼굴이 밝게 빛나고 웃음이 가득한
사람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어둡고 늘 찡그리는 사람은
쉽게 좌절합니다.
얼굴은 마음과 직결되며 마음이 어두우면
얼굴도 어둡습니다.

마음이 밝으면 얼굴도 밝습니다.
이는 행복하다는 증거입니다.
마음속에 꿈과 비전을 간직하면
행복에 익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에 유익합니다.

목 위에서부터 출발하여 얼굴에
나타나는 미소나 웃음은 예외입니다.
그것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얼굴의 뿌리,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전신마비 장애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위대한 아버지 딕 호이트의 감동 스토리!"

이 책은 미국 전역을 감동케 한 아버지 딕 호이트와 아들 릭 호이트의 인간승리의 기록이다.
아들 릭은 목에 탯줄이 감겨 뇌에 산소공공이 중단되는 바람에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의사들은 식물인간과 마찬가지라며 아들을 포기하라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포기할 수 없었다. 몸을 제대로 가눌 수도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이지만 자식은 자식 아닌가. 아버지는 절대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말을 할 수 없는 아들을 위해 특수 컴퓨터 장치를 설치해 주었다. 아들은 컴퓨터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빠, 달리고 싶어요."
그날 이후 아버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아들의 휠체어를 밀며 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첫 레이스에 나섰을 때 이들 부자는 꼴찌에서 2등을 했다. 하지만 그날 아들은 상기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오늘 처음으로 내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았어요!"
그 말에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들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보스톤 마라톤을 비롯하여 수많은 레이스에 참가했다. 나중에는 철인3종경기에도 도전했다.
철인3종경기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며 말렸다. 하지만 이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딛고 마침내 수영 3.9km, 자전거 180.2km, 마라톤 42.195km의 철인3종경기를 완주했다. ‘철인(아이언맨)’이란 영광스런 칭호를 받게 된 것이다.

그 후에도 이들 부자의 놀라운 도전은 계속되었다.
마라톤 64회, 단축 철인3종경기 206회, 보스턴 마라톤 24회 연속 완주의 대기록을 세웠다. 마라톤 최고 기록은 2시간 40분 47초. 이것은 정상인도 내기 힘든 기록이었다. 또한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km에 이르는 미국 대륙을 횡단하기도 했다.

대기록을 작성한 후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에 아버지가 말했다.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도 않았다."
이들은 장애와 고통으로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고 있다.
"Yes You Can!(그래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이들에게 단지 장애는 넘어야 할 작은 언덕에 불과했다.

유튜브 동영상 조회 1,500만 명, 오프라 윈프리쇼를 통해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버지와 아들의 아름다운 레이스!


딕 호이트와 릭 호이트는 팀 호이트라는 이름으로 레이스에 출전한다. 이들이 하와이 철인3종경기에 참가한 후 유튜브에 이들 부자의 경기 동영상이 떴다. 그러자 수천 통의 이메일이 쏟아졌고, 이어 MSN 메신저에 5000개가 넘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얼마나 많은 이메일과 메시지가 쏟아지는지 사무실 컴퓨터가 다운될 지경이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메일과 전화가 빗발치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팀 호이트는 자신들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분들의 사랑에 감격했다.

 

 

 

 

2010년 봄,,,어느 강의에서 이 동영상을 보고 감격하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며칠전 친구가 2010년12월달에 출간 되였다고 이 책을 추천해 주었고

오늘은 교회 목사님께서 성도들에게 추천해 주셨다

 

 

모든 유제류(有蹄類: 발굽이 있는 포유동물) 중에서

당나귀는 지능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낼 때가 많다.

목초지에서 당나귀는 자신의 수염을 이용하여 전기 울타리에 전기가 통하는지 시험해보는 반면,

말이나 소는 전기충격을 당한 후에야 그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 당나귀 가운데 어떤 녀석은 저녁에 마구간 안의 불을 켜기도 한다" 고

독일 보훔에 소재하는 '당나귀를 좋아하는 모임'(회원수840명)은 말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보지 않은 채

불확실한 길로 들어서는 당나귀는 한 마리도 없다.

좁은 다리나 미심쩍은 웅덩이를 만나면

당나귀는 자기를 몰고가는 사람이 먼저 시범을 보여야만 그 곳을 지나간다.

"염소를 따라가면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고 당나귀를 따라가면 마을로 간다"는 스페인의 격언도 바로 그런 연유에서 따온 것이다.

당나귀는 그 융통성 없는 고집 때문에 지능이 낮은 동물이라는 부당한 평판을 얻게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바로 그 고집이 좋은 지능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당나귀가 고집을 부리고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일반적으로 그럴 만 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비투스드뢰셔(VitusB. Droscher)의 책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모로코 남부에 있는 암석 사막의 좁은 길 위에서 젊은 베르베르족 사람이 무거운 짐을 실은 당나귀와 과르자자(Quarzaza)오아시스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당나귀가 멈춰 서더니 한 발짝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베르베르족 청년은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당나귀를 지팡이로 마구 때렸으나 헛일이었다 .

그러자 그는 고삐를 잡고 당나귀를 억지로 잡아끌었고

당나귀는 그 특유의 완고한 태도로 네 발을 이용하여 끝까지 버텼다.

그리고 억지로 한 걸음, 두 걸음, 그리고 세 걸음 끌려가는 순간. 그 청년은 비명을 질렀다.

길 위에 있던 코브라가 그를 물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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