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느리들의 덕담 **

 

 

점잖은 집안에 ...
최근 시집 온 셋째 며느리가
                           말을 함부로 해 온 가족이 불안해 했다.
                     
마침 시아버지 칠순잔치가 벌어졌다.

 

삼형제 부부가 차례로 절을 하고 덕담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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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큰 며느리가 입을 열었다.



큰며느리 : 아버님 학 같이 만 사십시오.

시아버지 : 허허, 그 무슨 말인고?

큰며느리 : 학은 200년을 산다고


합니다.
오래오래 사십시오.

시아버지 : 오호 그렇게 깊은 뜻이?


아가야,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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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둘째 며느리가 사뿐히 절을 한다.



둘째며느리
: 아버님, 거북이같이만 사십시오.

     
시아버지   :  그건 또 무슨 소린고?
둘째며느리
: 거북이는 500년을


              산다고 합니다.

        오래 오래 사세요.

 

마침내 셋째 며느리 차례가 되자

가족들 모두 긴장을 했다.

                        *

                   C_2_44_13.gif

                 

셋째 며느리 : 아버님, 거시기 처럼만 사십시오.


가족들은 모두 아이쿠 또 일을 저질렀구나 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시아버지도 무안해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시아버지 : 아가야, 그게 무슨
해괴한 소리냐?



그러자 셋째 며느리

            *

            *

            *

            *
"세상에 뭐니 뭐니 해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거시기
뿐인가


하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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